[헤럴드 POP=박세영 기자]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 신도회와 약속한 퇴거 시한을 하루 넘겨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조계사에 22일째 몸을 숨기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조계사 신도회와 약속한 퇴거 시한을 하루 넘긴 오늘(12월7일) 거취와 관련해 “지금 당장은 나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민주노총 관계자 7명이 이날 오전 관음전 주차장에서 대독한 입장문에서 “조계사와 신도들에게 너무나 죄송하지만 지금 당장 나가지 못하는 중생의 입장과 처리를 헤아려 달라”며 “노동개악 처리를 둘러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조계사에 신변을 의탁하겠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노동개악이 중단되면 도법스님(조계종 화쟁위원장)과 함께 출두할 것이며 절대 다른 곳으로 피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도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청정도량이 될 수 있도록 조계사 내 경찰병력을 철수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한 위원장은 “여러 압박과 불편함에도 부처님 품에 든 중생을 내치지 않은 조계종과 조계사 그리고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노동개악 처리를 둘러싼 국회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부처님께 신변을 의탁할 수 밖에 없음을 깊은 아량으로 품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한 위원장의 입장문은 화쟁위원회나 조계사 신도회와 이야기된 것은 아니다. 12월 16일 총파업 투쟁이 예정돼 있으나 구체적인 (퇴거)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소식을 접한 뒤 "한상균 위원장,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한상균 위원장, 조계사에서 얼마나 더 있을 것인지 궁금하네" "한상균 위원장, 지금 당장은 나갈 수 없는 상황인가 보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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