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이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 실화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급사 NEW는 10일 "한국전쟁 당시 실제 존재했던 어린이 합창단은 격전의 전장과 군 병원 등지에서 위문공연을 한 것은 물론, 휴전 직후에는 미국 전역 순회공연을 하고 이후로도 일본, 동남아, 유럽으로 진출해 현지에서 열띤 환영과 갈채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전쟁터 한복판에 울려 퍼진 이들의 맑고 순수한 음성은 상처 입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며 합창단 활동 자체를 통해 전시 상황 속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보호받기도 했다는 것.
이에 대해 이한 감독은 "한국전쟁 당시 합창단을 비롯해 음악 활동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 느끼려고 했기 때문이다"라며 "'아이들이 노래 부를 때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즐거워할 수 있지'라는 생각과 함께 당시의 순수한 의도와 좋은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특히 이한 감독은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수많은 사진, 동영상, 책과 같은 자료를 참고한 것은 물론 당시의 인물들을 인터뷰하는 등 보다 사실적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합창단의 곡 선정에도 온 신경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합창단 캐스팅을 가장 주요하게 생각한 이한 감독과 제작진은 4개월에 걸쳐 캐스팅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합창 경험이 없는 아역 배우 30여 명을 캐스팅해 약 3개월 동안 노래를 가르치며 아이들의 순수하고 꾸밈없는 목소리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오는 2016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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