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금융권 1년새 일자리 5만개 사라져

퇴직 광풍이 분 금융권 일자리 수가 1년 사이 5만명 이상 감소해 7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사진 : 1년새 일자리 5만개 사라져 / JTBC 뉴스
사진 : 1년새 일자리 5만개 사라져 / JTBC 뉴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11월 기준 금융·보험업권 취업자수는 78만9천명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만1천명 감소한 숫자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5만5천명이 감소한 2009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올해 금융권 취업자 감소 폭이 유난히 큰 것은 정년 연장을 앞두고 은행권을 중심으로 증권·카드 등 전 영역에서 전방위적인 감원 한파가 불었기 때문이다. 전 직원의 20%에 가까운 961명을 퇴직시킨 SC은행, 상반기 특별퇴직으로 1천122명을 내보낸 KB국민은행을 비롯 우리은행·KEB하나은행·신한카드·하나금융투자 등이 희망퇴직을 이미 시행했거나 신청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권 종사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올해 1∼11월 금융권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른 산업에 비해 연봉이 높은 금융업종의 취업자수 감소는 곧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년새 일자리 5만개 사라져, 정말 답을 내놔야 한다" "1년새 일자리 5만개 사라져, 금융권만 이러는게 아님"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