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이 의외의 남자다운 모습으로 설렘을 안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2회에서는 남자다운 모습으로 덕선(혜리)을 대하는 택(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혜리 박보검.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배우 혜리 박보검.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이날 쌍문동 골목길 이웃들은 택이 대국에서 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택을 걱정했다. 덕선은 축 처진 어깨로 골목길에 들어서는 택과 마주쳤고 "사내 자식이 어깨는 축 처져 가지고. 어깨 똑바로 피고! 고개 들고!"라며 택을 위로했다.

택은 덕선의 말에 살짝 미소 지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덕선에게 가까이 다가가 마주하는 자세를 취해 덕선을 긴장 시켰다. 덕선은 "오늘 힘들었지?"라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택은 덕선의 팔을 붙잡고 점점 다가가 덕선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당황한 덕선은 "너 힘들었겠다. 그래 수고 많았어"라며 어색한 말을 건넸고 택은 얼굴을 묻은 채 미소 지었다.

[배우 혜리 박보검.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배우 혜리 박보검.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한편 동룡(이동휘)은 돈가스 5개를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덕선이 가장 먼저 도착해 기다렸고 정환(류준열)과 동룡이 함께, 마지막으로 택이 도착했다.

덕선은 돈가스를 먹기 전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했고 택도 따라 일어났다. 덕선은 화장실에 가던 중 바바리맨을 마주쳤고 씩씩한 척 그와 맞서 위기를 넘겼으나 이내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뒤에서 이를 보던 택은 덕선이 다 울 때까지 함께 있어줬다.

그러나 덕선은 돈가스를 다 먹은 뒤 또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그러나 바바리맨이 무서워 다리를 떨며 참았다. 이에 동룡이 핀잔을 주자 결국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를 눈치 챈 택은 덕선을 뒤따랐다. 택은 덕선에게 "담배 피우려고 나왔다"며 "여기 있을 테니까 다녀와"라고 덧붙여 덕선을 안심시켰다.

[배우 혜리 박보검.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배우 혜리 박보검.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또 그는 덕선의 행동 하나하나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는 모습으로 마치 오빠 같은 듬직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덕선을 남몰래 좋아하는 정환은 자신과 달리 적극적으로 덕선을 챙기는 택의 모습에 불편해진 듯 먼저 자리를 떠났다.

'응팔'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