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은하 인턴기자]이만기 총선 출마

씨름선수 출신인 방송인 이만기가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끈다.

지난 2월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설맞이 사위 특집'으로 '자기야-백년손님'의 이만기, 남재현, 김일중 아나운서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만기 총선 출마.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이만기 총선 출마.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천하장사, 백두장사, 한라장사로 49승을 이뤘다는 이만기는 씨름 선수 시절 자신의 커리어를 자랑했다. 그 순간 김제동은 "그런데 정치에서는 승률이 좋지 못했다"며 "이만기가 16대 총선에서 낙선이 아니라 당내 공천이 번복됐다. 공천이 번복됐다는 의미는 '줄 것 같이 하다가 이 사람한테 못 줘'라고 한 거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이어 " 이만기가 17대 총선에서도 낙선했다. 공천 번복에서 낙선으로 발전이 있었다. 또 2014년 김해시장 후보에 출마했는데 낙선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만기는 "자꾸 그러면 나 간다"고 발끈하며 "사실 예전에 이장을 뽑는 방송에 나간 적이 있다. 그때도 뽑히지 못했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한편 이만기는 최근 출연 중이던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을 하차하고 내년 봄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국회의원 선거를 나가게 되면 선거일 90일 전부터 방송 출연을 할 수 없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내년 4월 13일. 이만기는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이어서 겨울학기가 끝나는 대로 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