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김은지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인프라코어의 희망퇴직 관련, 신입사원은 제외하겠다고 밝혔지만, 육아 휴직자에게는 희망퇴직을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내 육아 휴직자 전원에게 희망퇴직에 대해 안내했다. 담당 팀장들이 육아 휴직자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로 회사 분위기를 전하며 희망퇴직을 권고한 것.

사진 :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 YTN 뉴스
사진 :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 YTN 뉴스

이에 대해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강제적인 것이 아닌 육아휴직자를 포함한 전 직원에게 희망퇴직을 안내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앞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16일 취재진 앞에서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과 관련해) 신입사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계열사에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계열사에서 곧 대책을 내놓을 것”고 강조한 바 있기에 이런 육아 휴직자 희망퇴직 권고는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최근 연령 제한이 없는 희망퇴직을 공고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소식에 누리꾼들은 "두산인프라코어, 에휴 정말 여자는 이래저래 치이는구나" "두산인프라코어, 안타깝다" "두산인프라코어, 빨리 대책을 내놓았으면"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