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김부겸

김부겸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내분 사태를 수습할 내부 인사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사진:MBN 방송캡쳐
사진:MBN 방송캡쳐

김 전 의원은 최근 문재인 대표로부터 직접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수도권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도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고사 입장을 밝히고 있어 결론이 주목된다.

2일 복수의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표는 지난해 12월29일 김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지만 김 전 의원은 일단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문 대표와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원혜영·유인태 ·조정식·우상호·홍의락 의원 등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직후 대구로 가 김 전 의원을 만났다.

이는 김 전 의원을 설득해 달라는 문 대표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 관련, 김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구에 계신 주변 분들이 이곳을 비운다는 것 자체를 좋지 않게 생각한다"며 "'당의 위기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여기 와서 대구까지 흔들리게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