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재준 기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육포의 부활을 짚어봤다. ‘딱딱하다’ ‘질기다’ ‘짜다’. 보통 육포의 이미지는 이 세 단어로 요약된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육포는 유목민들이 식량의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고안한 음식이다. 일찌감치 정착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는 폐백품목으로 들어간 게 육포의 시초다.

[사진=마담육포]
[사진=마담육포]

고기 자체가 귀한 데다가 고기 손질과 건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상류층이 먹던 고급 음식이었다. 그러니 그 동안 한국에서 육포를 일상적으로 즐긴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웰빙을 콘셉트로 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육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명절선물의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육포로 조사되기도 했다. 육포의 인기요인을 분석해보면 등산의 대중화, 와인의 인기가 육포의 부상을 돕는 요소다. 와인이 더 이상 특별하게 즐기는 술이 아닌 집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술로 자리매김하면서 치즈 이외에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육포의 영양은 어떨까. 평소 채소류를 즐겨 동물성 식품 섭취 부족을 걱정한다면 육포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육포는 고기를 말리는 과정에서 지방도 자연스럽게 제거돼 단백질 보충 식품으로 으뜸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육포 ‘마담육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마담육포를 탄생시킨 제이티컬쳐 홍종필 대표는 “몸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수제 육포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 육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육포까지도 모조리 찾아서 먹어 보았다”라며 “마담육포는 ‘딱딱하다’ ‘질기다’ ‘짜다’ 육포이미지를 완전히 변화시켰다”라고 밝혔다. 마담육포는 합성보존료를 첨가하지 않고 100% 천연재료를 사용한다. 마담육포가 탄생한 이유중 하나가 발색제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는 육포를 만들어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존의 건조방식이 아닌 참숯에 직접 구워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참숯 향을 느낄 수 있는 수제 프리미엄 육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