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T자 코스 부활
운전면허 시험이 올해 하반기부터 T자 코스 부활 등으로 난이도가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경찰청은 운전면허 시험의 장내기능 시험에서 평가항목과 실격사유 등을 추가하고 학과시험 문제를 늘리는 등의 개선안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장내 기능 시험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현재는 50m를 주행하면서 차량 조작 능력과 차로 준수 여부, 급정지 등만 평가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주행거리가 300m 이상으로 길어지고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경사로, 전진(가속), 직각주차(T자 코스) 등 5개 평가항목이 늘어난다. 이 가운데 T자 코스는 방향전환보다는 주차 능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도로 폭이 과거보다 훨씬 좁아진다고 경찰은 전했다.
도로주행 시험도 바뀐다. 현행 87개 평가 항목 중 브레이크 분산 제동과 주행 중 급정지로 미끄러지면서 제동 등의 항목이 삭제된다. 경찰은 ABS브레이크 장착 등 자동차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 같은 항목이 불필요해졌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관련 법령 개정에 6개월, 운전면허 학원 시설개선에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약 9개월 뒤부터 개선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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