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혜정 기자]김종인 공개사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과거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했던 전력에 사과했다.

지난 22일까지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국보위 뿐 아니라 어떤 결정을 해 참여한 일에 대해 스스로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으나 더민주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 정서를 감안해 공개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중앙위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보위 전력에 대한 지난 언급을 거론하며 "그 때 간단히 말씀을 해서 상당한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보위가 성립된 과정에서 나타난 제반 상황에 대해서는 저 자신도 철저하게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가 국보위에 참여했던 전력이 광주 여러분들에게 참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시켜 '잘못된 것을 왜 잘못됐다고 고백하지 않느냐'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광주 분들께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나면서 대한민국이 87년 개헌을 하고 민주주의 국가로 탈바꿈하는 과정이었다"며 "그 정신을 받들어 더 많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그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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