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인천공항

인천공항에 또다시 밀입국 사건이 발생했다.

밀입국 통로가 된 자동출입국심사대에는 보안요원이 아무도 없었고 법무부에서 밀입국을 확인하기까지는 11시간이 넘게 걸렸다.

tv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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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베트남인 A씨는 새벽 5시 5분쯤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오전 10시 일본 나리타 행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A씨는 오전 7시 26분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가 운영하는 자동출입국심사대의 자동문을 강제로 열고 나왔다.

A씨가 나올 당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자동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가 울리게 돼 있었지만 아무도 없어 소용이 없었다.

대한항공은 A씨가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자 25분 뒤인 오전 10시35분쯤 법무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법무부에서 뒤늦게 CCTV를 확인해 A씨의 밀입국을 확인한 시간은 11시간이 넘게 지난 오후 6시 30분이었다.

A씨가 공항에 도착해 밀입국까지 걸린 시간은 2시간 30분 밖에 안 되지만, 행적 확인에 시간이 걸리며 도주시간을 벌어준 셈이 된 것.

출입국심사대에 직원이 아무도 없고 밀입국 파악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인천공항 보안에 심각한 결함이 노출됐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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