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강용석 조원진'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회의 시작 10분만에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불허키로 결정했다.

김용태 시당위원장은 심사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자격을 규정한 (당규) 7조에 의거해 복당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당규 7조는 '당의 이념과 정강·정책에 뜻을 같이하는 자' '당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 '공사를 막론하고 품행이 깨끗한 자' '과거의 행적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아니하는 자' '개혁의지가 투철한 자'를 당원자격 심사 기준으로 명시하고 있다.

'강용석 조원진' / 연합뉴스TV 캡처
'강용석 조원진' / 연합뉴스TV 캡처

김 위원장은 "강 전 의원을 불러 소명을 듣는 절차는 따로 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강 전 의원이 서울시당 당원자격심사위 결정에 불복할 경우 중앙당에 제소하면 당헌·당규상 명시된 절차에 따라 재심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전날 새누리당에 팩스로 입당원서를 내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3 총선에 서울 용산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으며, 새누리당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하려다 출입을 저지 당하기도 했다.

당시 경비 관계자는 강 전 의원에게 “당으로부터 출입을 통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강 전 의원의 출입을 막았고, 이에 강 전 의원은 “알았다”며 발길을 국회로 돌려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또한 강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됐으며,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중 최근에는 유명 여성 블로거와 불륜설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한편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으로 엑스(X)를 그리며 "절대 불가하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라 복당은 절대 안 된다"고 잘라 말하며 강 전 의원의 당복귀 여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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