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재준 기자] 여자라면 누구나 메이크업이 유독 잘 됐다고 느끼는 날이 있다. 하지만 이런 날이 자주 있는 것은 아니다. 그날 따라 피부가 화장을 잘 먹거나 새로 구입한 아이라이너의 펜 촉이 유독 날렵하게 잘 그려지는 등 여러 가지 운이 뒤따라줘야 한다.
매일 수차례 반복해도 메이크업이 어렵고 좀처럼 스스로의 화장에 만족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화장 자체가 짐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한 번 하면 적어도 1년 이상은 꾸준히 유지되는 반영구화장이 꾸준히 인기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다.
매일 전문 메이크업아티스트에게 받은 것처럼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면서도 깔끔한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반영구화장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다양하게 늘어나면서 시술선택에 대한 폭이 자유로워져 어렵지 않게 반영구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반영구화장은 피부에 대한 이해와 얼굴과의 조화 등의 디자인측면이 어우러져야 하는 까다로운 시술에 속한다.
신체문신에 비해 깊게 색소를 주입하지는 않지만 피부 층에 인위적으로 색소를 주입하기 때문에 피부자극이 따르고 이러한 과정에 안전성과 전문성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라면 염증이나 화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반영구 화장은 사용되는 시술도구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이 강조되는 시술이다. 반영구화장시 주입되는 색소가 제대로 된 안전성 입증을 거치지 않은 색소인 경우 시술 후 변색이나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반영구문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색소가 탈각되는 것이 아닌 시술 부위가 파랗게 변색되는 부작용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최근에는 의료진이 직접 시술하는 반영구화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더불어 시술 전 본인이 평소 지향하는 메이크업 형태와 색조 등에 대한 이해까지 갖춰진 의료진이라면 금세 입 소문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의료진이 직접 시술하는 반영구문신이라고 해도 주의해서 알아보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의료진’이 뜻하는 것이 ‘의사’인지 ‘전문시술자’인지에 대한 구분이다.
대부분의 경우 의료진이라 할지라도 의사가 직접 반영구문신 시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술과정의 상담, 사후처방까지의 과정에만 의사가 개입하고 나머지 실제 시술에 대한 부분은 의사가 아닌 반영구문신 시술자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의사가 직접 시술하는 반영구화장을 원하는 경우에는 병원의 원장이 시술을 진행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압구정로데오피부과 더힐클리닉의 이재영 원장은 “일반시술소에서 진행되는 반영구화장과 달리 의사가 직접 시술을 진행하는 ‘메디컬반영구’는 피부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