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한국성인 스트레스'
한국 성인 10명 중 9명은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한국사회의 사회 심리적 불안의 원인분석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의 성인이 겪는 평소 스트레스 정도는 '많이 느끼는 편'이 34.7%, '매우 많이 느끼는 편'이 3.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또는 매우 많이 느끼는 성인이 37.9%인 것은 10명 중 4명 꼴인 것으로, 이는 전체 90% 이상의 성인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을 나타내며 우리 사회의 스트레스 지수가 아주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많이 또는 매우 많이 느낀다는 성인이 약 40%에 이른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성인들이 취업준비나 직장과 가정 내 갈등으로 정신적 압박을 자주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2-30대의 청년들은 힘든 취업 준비를 하면서 탈모나 우울증 등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자살율도 높아지고 있어 그 심각성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의 스트레스 정도가 여성보다 더 심했고,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또는 매우 많이 느낀다는 응답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높았다.
또한 고소득자가 저소득자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는 양상을 보였다. 월 소득 200만 원 미만은 28%, 400만 원에서 600만 원 사이는 42%, 600만 원 이상은 38%가 스트레스를 많이 느꼈다.
더불어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맞벌이 부부가 맞벌이하지 않는 부부보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가 더 강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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