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아리랑TV 사장 사표 수리'
손석희 앵커가 신조어 '있어빌리티'를 언급하며 호화 해외 출장 논란을 받고 있는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에게 일침을 날렸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능력을 뜻하는 어빌리티(ability)라는 단어에다 소위 ‘있어 보인다’ 즉, ‘좋아 보인다’라는 의미를 더한 합성어인 '있어빌리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 앵커는 그럴 듯한 사진 속 ‘숨어 있는 1인치’에 실상이 감춰져 있다고 설명하며 '아빠 출장에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방 사장의 딸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도 ‘숨어 있는 1인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손 앵커는 “아버지의 해외 출장길에 동행한 다정한 부녀의 사진, 행복한 모습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언론의 보도를 보면 이 몇 장의 사진 속에도 감춰진 1인치는 존재했던 모양”이라고 말하며, “다른 데도 아니고 대통령의 UN총회연설 생중계를 위한 출장길. 아버지는 하루 백만 원에 가까운 고급 렌터카를 빌리고, 뉴욕중심가 캐비어 전문점에서 한 끼 백만 원 넘는 식사를 같이 했다는 것이다. 명품 쇼핑몰을 방문했다는 것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방 사장의 해명이 모두 맞는 말이었으면 한다. 그러나 해명을 모두 들으면서도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오후 방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방 사장이 물러난 것과는 상관없이 문체부는 방 사장의 사표 수리와 별도로 ‘호화 해외출장’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