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백진희 기자]방석호 딸 SNS로 비리 밝혀져 사임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지난해 9월 미국 출장에서 가족을 동반해 회사 경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석호 사장은 전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가족동반 호화 출장' 의혹을 제기하자 사의를 표명했다.
관계자는 "방 사장이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를 전날 밤 밝혔다. 여러가지 판단을 거쳐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방 사장의 사의 표명과 관계없이 출장비 의혹에 대한 특별조사는 별도로 계속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리랑TV는 의혹 제기에 전날 해명보도자료를 내고 "2015년 9월 미국출장 시 가족 동반 사실이 없으며, 아울러 가족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휴일의 출장지 인근 쇼핑몰에서 식사' 및 '지난해 5월 출장에서 아들과 식사자리에 법인카드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영교 의원은 “대통령의 유엔기조연설을 앞두고 방석호 사장은 가족들과 함께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쇼핑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가족여행을 즐겼다는 것이 방석호 딸의 SNS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거기에 지난해 5월에는 단독 출장 명목으로 비행기 값으로 750만원, 4인실 호텔에서 묵었으며 유학중인 아들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로 2시간 거리를 날아가 1035달러의 식사까지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한편, 방석호 딸이 자신의 SNS를 통해'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설명과 함께 방 사장과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으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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