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조응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54)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2일 조응천 전 비서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실 정치가 아무리 욕을 먹어도 누군가는 그 진흙탕에 뛰어 들어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잘못된 권력을 바로세우고 국정을 바로세우고 나라를 바로가게 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희망을 일구고 싶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사진 : 채널A뉴스
사진 : 채널A뉴스

조 전 비서관은 또 “사회 전반의 정치 불신, 희망의 상실, 무기력의 원인 중 상당부분은 야당의 몫이다. 강한 야당만이 강한 여당, 강한 정부, 그리고 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제 야당은 바로서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들은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고, 브레이크 없는 역주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조 전 비서관은 소규모 식당을 개업한 전력을 보태 "자영업자로 살면서 겪은 서민들의 아픔에도 민감하게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조응천 전 비서관은 대구지검 공안부장,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거쳐 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 국정원장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3부터 2014년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알려진 '청와대 문건유출 파동'으로 비서관직을 사퇴한 뒤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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