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아람 기자]입춘에 먹는 음식

입춘에 먹는 음식에 관심이 쏠렸다.

4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立春)을 맞이해 입춘에 즐겨먹는 음식도 화제다.

입춘에 우리 옛 조상들은 추위를 견디며 돋아난 햇나물을 이용해 전통음식을 챙겨 먹었다.

특히 입춘과 관련된 음식에는 '명태 순대'와 '오신채'가 있다.

사진 : 집밥 백선생
사진 : 집밥 백선생

'명태 순대'는 내장을 빼낸 명태 뱃속에 소를 채워 만든 순대로 '동태 순대'라고도 불린다. 명태 순대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눈 건강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오신채'는 자극성이 강하고 매운맛이 나는 움파·산갓·승검초·미나리싹·무싹 총 다섯 가지 채소로 만든 새봄의 생채 요리로 겨울을 지낸 후 인체의 부족했던 비타민c를 공급해주는 요리다.

더불어 백종원표 동태찌개 끓이는 법이 눈길을 끈다.

과거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은 동태찌개 끓이면 끓일수록 단 맛이 나온다며 "그래서 양파나 고추장을 많이 안 넣는다"며 "동태를 너무 씻으면 구수한 맛이 사라진다. 오래 끓여야 동태 특유의 국물 맛이 난다"고 말했다.

특히 백종원은 시원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 동태 내장을 마지막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내장을 미리 넣으면 국물이 지저분해지기 때문이다.

손질된 동태 중 위와 위에 붙은 창자는 버리고 간 곤이(이리)는 따로 보관한다. 등뼈 부위의 피는 빼내고 지느러미는 가위로 자르면 된다.

동태 토막과 같은 갯수의 두껍게 썬 무를 넣고 파 고추, 쑥갓을 넣는다. 파는 큼직하게, 고추는 어슷썰기를 한다. 양념장은 된장, 고추장을 넣는데 많이 넣지 않고 한 숟갈만 넣는다.

백종원은 "생선 요리는 냄비가 커야 한다. 센 불에 오래 끓여야 비린내가 날아간다"고 설명했다. 무가 익으면 간 마늘을 넣고, 생강, 고춧가루는 국물 색을 보며 넣는다.

여기에 새우젓, 국간장 1/3컵을 넣고 금방 익는 두부, 내장, 알, 쑥갓 등은 가장 마지막에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