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곤충산업 시장 급성장'

곤충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미래농업으로의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유용 곤충산업 시장규모는 약 3천39억∼3천193억원으로 추정된다. 2011년(1천680억원)과 비교하면 4년새 80∼90%나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산업 시장 급성장' / YTN뉴스캡처
'곤충산업 시장 급성장' / YTN뉴스캡처

곤충산업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바로 '식품 산업'이다.

소고기 100그램 기준 단백질이 21그램 함유되어 있는 반면, 말린 메뚜기에는 70그램이 함유되어 있다. 이 때문에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곤충은 육류 대체재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적은 공간과 사료로 쉽게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산업이기도 하다.

실제로 농진청과 세브란스 병원은 올해부터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곤충을 이용한 식단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었던 번데기, 메뚜기, 백강잠 외에도 쌍별귀뚜라미와 갈색거저리 유충도 식품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기로 하며 곤충산업의 성장을 독려했다.

더불어 곤충을 이용한 의약품과 신소재 개발도 빠르게 진행중이다. 왕지네나 애기뿔소똥구리 등에서 추출 가능한 항균 펩타이드를 여드름이나 아토피 치료제로 이용하거나, 누에고치를 이용한 고막용 실크 패치와 치과용 차폐막 등을 개발했다.

한편 곤충산업은 식품 분야 외에도 지역 축제에서 함평 나비축제, 무주 반딧불 축제, 예천 곤충바이오엑스포 등이 열리며 지역 주민은 물론 타 지역 사람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곤충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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