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은하 기자]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 모씨(58)가 법정구속된 가운데 이경실의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한 이경실은 남편의 술버릇에 대해 언급했다.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사진=JTBC '유자식 상팔자' 방송화면 캡처]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사진=JTBC '유자식 상팔자' 방송화면 캡처]

당시 방송에서 이경실은 "남편이 술을 많이 먹고 들어온 날이 있었다. 남자들은 가족들 툭툭 건드리는 게 있지 않냐. 지켜보던 딸이 엄마한테 너무한다고 뭐라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랬더니 남편이 화가 나서 집을 박차고 나갔다. 또 남편이 딸한테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그럴 수 있냐' 이런 식으로 문자를 보냈나 보다. 이 문자를 보고 딸이 새벽에 대성통곡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실은 "딸한테 내 경험상으로 아빠는 내일이면 절대 기억 못한다고 했다. 그리고 정말 기억을 못 했다"며 "부부 싸움할 때는 괜히 오해나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자녀들은 그냥 두는 게 낫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광우 판사는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 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최씨는 판결 선고 직후 법정구속됐다.

이경실의 남편 최 모씨는 앞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아내인 김 모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 뒷좌석에 태운 후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