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북한 장거리미사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기를 갑자기 앞당겨 근시일 내 발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북한이 국제기구에 미사일 발사 기간을 8∼25일이라고 했다가 7∼14일로 수정해 결국 7일 하루가 추가된 것을 고려하면 이날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북한이 시기를 앞당긴 이유로 가장 먼저 기상 조건을 꼽았다.
추진체 제작과 연료 주입 등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사전 작업에 문제가 없는 한 날씨가 미사일 발사 성공의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한이 애초 예고한 발사 기간의 첫날인 8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날씨가 대체로 흐리고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부터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7일에는 중국 상하이(上海)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날씨가 대체로 맑아 미사일 발사 성공에는 '좋은 조건'이다.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대 장착과 액체연료 주입을 마침에 따라 가급적 빨리 발사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 미사일 전문가는 "액체연료의 불안정성을 고려할 때 이미 연료를 주입했다면 빨리 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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