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사르코지 불법선거자금 공식 수사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2012년 대선 불법 선거자금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 : JTBC 뉴스
사진 : JTBC 뉴스

프랑스 검찰은 현지 시간 16일(현지시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4년 전 대선 기간 불법으로 선거 자금을 조성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면서 선거 비용 법정 한도 초과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비그말리옹' 사건 담당 재판부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출석을 요구, 그는 이날 오전 이 문제로 심문을 받고자 파리 1심 법원에 도착했다. 비그말리옹은 2012년 대선에서 사르코지 전 대통령 소속 정당 대중운동연합(UMP)의 대선 캠페인을 맡았던 홍보, 이벤트 회사다.

수사 당국은 사르코지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리비아의 독재자였던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5,000만유로(690억원)의 선거자금을 받은 사건 수사를 위해 사르코지 전화를 도청하던 중 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코지 대선 캠프 관계자 등은 지난 대선에서 선거비용 초과 사용을 은폐하기 위해 비그말리옹에서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아 당에서 쓴 비용인 것처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이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공식화함에 따라 2017년 프랑스 대선구도도 급격한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