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은희 기자]대구지하철 참사 13주기

대구지하철 참사 13주기 추모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대구도시철도공사 강당에서 진행된 추모행사는 피해자 가족과 권영진 대구시장, 시민 등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사고 발생 시각인 오전 9시 53분에 묵념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사진=JTBC 뉴스화면 캡처]
[사진=JTBC 뉴스화면 캡처]

이들은 당시 사고 현장을 보존한 중앙로역 '기억의 공간' 추모벽에서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이 공간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대형 참사 재발을 막으려 조성한 공간으로 지난해 말 공개됐다.

현장 보존을 두고 대구시는 "사고 초기 피해자 가족들의 트라우마를 우려해 현장 보존을 망설였지만, 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희생자에게 도리라고 여겨 보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지하철 참사는 지난 2003년 2월 18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방화로 일어난 화재다. 당시 불이 난 줄 모르고 전동차 내에 앉아있던 192명의 승객들이 전기가 차단된 열차 안에서 고스란히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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