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달뜨는 시각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
하지만 아쉽게도, 날이 흐려지면서 직접 보름달을 보긴 어려울 듯 하다.
그래도 대보름을 맞아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해를 기원해 보게 되는데, 어젯밤 석촌호수에서는 시민들이 달집 태우기 행사로 이 민속 놀이의 재미를 즐기기도 했다.
달집 태우기는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 근심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사람들의 꿈을 담은 세시 풍속이다.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 이 정월 대보름을 옛 선조들은 1월 1일 설날 만큼이나 중요한 명절로 여겼다. 실제로 경기도 용인 한국 민속촌에는 어제(21일) 하루 1만명 가까운 관람객들이 찾는등 전국 곳곳의 정월 대보름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풍년을 기원하는 오곡밥, 또는 부럼을 나눠먹고, 자기 나이만큼 다리를 왕복해 1년 동안의 건강을 기원하는 다리 밟기 등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세시 풍속을 즐기는 사람들로 도심 곳곳의 분위기는 훈훈했다.
다만 오늘은 하늘이 차차 흐려지겠고 여기에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으로는 비 예보까지 있어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기는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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