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혜지 기자]'글로리데이' 주역들이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2월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서로의 칭찬 릴레이도 이어 갔다. 먼저 김희찬은 “준열이 형은 유쾌하고 재미있는데 자기 관리도 참 잘한다고 생각했다. 숙소에 가면 책상 위에 홍삼이나 운동 기구가 준비 돼 있었다”고 말해 류준열을 당황케 했다. 이에 류준열은 “그 일 때문에 팬분들이 홍삼 캔디를 너무 보내주셔서 집에서 홍삼 냄새가 진동한다”고 거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박푸른 기자
사진: 박푸른 기자

다시 말을 이어간 김희찬은 “준면이 형은 가수 이미지가 더 강했는데 촬영하면서 진중한 모습을 많이 봤다. 토크 콘서트를 놀러 간 적이 있는데 노래하는 모습을 볼 때는 또 색다른 느낌이 들어서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킨십이 많다던 지수는 “준면이 형은 엑소라는 타이틀로 먼저 접해서 엄청 멋진 스타 아이돌이라고 생각했다. 가까이 알고 지내니까 인간적이고, 진국이라고 느꼈다. 반전 매력을 많이 느꼈다”며 “준열이 형은 ‘소셜 포비아’로 접했는데 그래서 처음 생각했던 이미지는 유머러스한 형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맨 처음에 모인 날 수트를 입고 모였는데 형에게 또 멋있는 모습이 있구나 라고 느꼈다”며 “자기 관리 정말 잘한다. 베지밀…”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희찬이 형은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친해지고 알고 볼수록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제가 많이 만졌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김준면은 “지수 경우 무뚝뚝하고 차도남 같았는데 되게 귀엽고 애교도 많다. 희찬이는 인터뷰 할 때 질문도 잘 기억 못하고 어리버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러블리스럽다. 준열이 형 경우에는 연기할 때 진지하게 임한다고 생각했고, 저보다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을 준열이 형 이후로 못볼 것 같다”고 말해 류준열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이젠 덤덤해진 류준열은 “제가 자기 관리를 잘하는 게 아니라 친구들이 덜하는 게 아닐까”라고 덧붙여 유머러스함을 더했다.

한편 빛나던 네 청춘의 운명을 뒤흔든 단 하루의 사건을 뜨거운 드라마와 선 굵은 연출력으로 담고 있는 영화 '글로리데이'는 최정열 감독이 주목할 만한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이다. 순수함과 패기만으로 부조리한 세상을 상대하기에 미숙하거나 버거웠던 네 친구의 현실은 서툰 걸음으로 비틀거리던 우리들의 스물을 떠올리게 하면서 저릿한 공감의 파장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