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대한 독립 만세
삼일절을 맞은 가운데, 일본의 아이돌 그룹이 군함도를 배경으로 홍보 영상을 제작해 비난을 받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아이돌 충격적인 컨셉'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의 내용에 따르면 일본의 인기 아이돌 캇툰(카메나시 카즈야, 다구치 쥰노스케, 우에다 타츠야, 나카마루 유이치 / 쟈니스 소속)이 일본 군함도를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했다는 것
실제로 캇툰은 3월 2일 발매되는 싱글앨범 'unlock' 홍보차 군함도를 직접 방문해 그곳을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누리꾼이 공개한 영상 캡쳐본에는 캇툰 멤버들이 군함도에서 손을 흔들고 미소짓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군함도는 최근 MBC '무한도전'팀이 조선인 징용 노동자들의 처참한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일본 하시마섬(군함도)을 소개하면서 국내에 자세히 알려졌다.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항 근처에 위치한 섬으로 모양이 일본의 해상군함 도사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군함도는 1940년대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당한 곳이기도 하다. 1943년에서 1945년 사이 약 500~800여 명의 조선인이 이곳에 징용되어 강제 노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에는 2015년 7월에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국내에서 큰 공분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