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김은숙 작가의 마법은 이번에도 통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가 3회 만에 20%대(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첫회부터 14%대 시청률로 기분 좋은 출발을 열더니, 연이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수목극 왕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적수가 없는 느낌이다.

김은숙 작가의 마법이 이번에도 통했다. 김 작가는 '파리의연인' '온에에' '시크릿가든' '신사의품격' '상속자들'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불패 신화이자, 한국 로맨스드라마계의 히트 메이커. 이번 작품은 기존작들과 달리 다른 작가와 힘을 합쳤고, 130 억원을 투자해 사전제작이라는 낯선 시스템 아래 촬영을 했다. 또 최근 지상파 드라마 성적이 워낙 저조했던 터라 아무리 김은숙 작가라고 해도 초대박까지 예상하긴 어려웠다. 그러나 김은숙 작가는 특유의 금방 사랑에 빠지는 두 남녀를 중심으로 거침없는 감정표현, 재기발랄한 대사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설레게하며 '태양의후예'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배우들 힘도 크다. '태양의 후예'는 방영 전부터 군에서 제대한 송중기와 3년만에 안방극장에 나서는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두 배우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만큼 물만난 고기처럼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둘 사이의 캐미는 물론, 각각 연기하는 군인 시진과 의사 모연 캐릭터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역시 김은숙, 송중기, 송혜교 최고의 조합이다. '태양 의 후예'의 승승장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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