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극본 김영현 박상연) 변요한이 사랑 앞에서 수줍은 무사의 매력을 드러냈다.

배우 변요한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육룡이 나르샤'에서 삼한제일검 이방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방지의 수줍은 사랑은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지금까지 이방지의 곁을 쉽사리 찾아오지 않았던 행복이기에 더욱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SBS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캡처
SBS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캡처

지난 7일 '육룡이 나르샤' 45회에서 이방지는 언제나처럼 정도전(김명민 분)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그의 곁에는 오랜 정인이자, 가슴 아픈 여인 연희(정유미 분)도 함께였다. 정도전은 현재 ‘요동정벌’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품고 있는 상황, 이에 정도전은 이방지와 연희의 마음을 헤아려 두 사람의 혼인을 제안했다.

정도전의 제안에 이방지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다리가 아픈 연희의 곁에서 말없이 그녀의 팔을 부축한 것이다. 눈을 마주치지 못했지만 이방지의 입가에 얼핏 비친 미소엔 설렘과 행복 등의 다양한 감정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이방지는 과거 ‘땅새’란 이름을 가진 순수한 소년이었다. 그의 곁에는 연모의 정을 품었던 소녀 연희가 있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풋풋한 사랑을 키워갔다. 하지만 세상은 소년과 소녀의 행복을 무참히 짓밟았다. 결국 소년은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칼을 들었고, 무사가 됐다.

이후 먼 길을 돌고 돌아 연희와 마주했다. 하지만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역사 소용돌이 속에서, 이방지는 좀처럼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희의 곁을 지킬 뿐이었다. 그런 이방지가 감정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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