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이 종영했다.
10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의 최종회에서 정경호(송수혁 역)는 장나라(한미모)를 위한 프로포즈를 준비했고, 장나라는 정경호에 직접 청혼했다.
정경호는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와의 결혼을 결심하며 “애정이 정으로 변하고, 정이 의무감으로 변할 때까지 옆에서 붙어 있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화려한 청혼 이벤트를 준비해 반지를 내민 정경호에게 장나라는 “우리 결혼말 고, 한 번 겪어보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랜 동거 기간에 들어갔고, 결국 1년 뒤 장나라의 청혼으로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장나라는 재혼에 앞서, ‘돌돌싱’이 되기 싫다고 말했다. 이 말에 정경호는 ‘잘 했어요’ 스티커를 받으면 1년 안에 결혼을 수락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장나라는 정경호와 같이 살다시피 하게 되었다. 그들은 커피를 쏟은 일로, 이불을 정리하는 일로, 침대에서 음식을 흘리는 일로 사소하게 다투었다. 정경호는 족발을 소파에 둔 일을 지적하다가 장나라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게 만들기도 했다. 정경호는 그런 장나라에 대고 “뽀뽀! 엄마 따라 갈거야 아빠 따라 갈거야?”라고 말하며 현실 부부 체험을 했다.
어느새, 정경호는 결혼을 목적으로 한 스티커 판을 거의 채웠다. 그러나 그는 스티커 한 개를 남기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병원을 찾은 장나라는 낯선 환자를 보고 “내가 책임질 테니까 꼭 살아서 내 옆에 있어줘.”라고 말하며 울었다. 정경호는 가벼운 접촉사고로 사지가 멀쩡했다. 장나라의 아픈 고백을 들은 정경호는 “결혼하자.”고 대놓고 조르기 시작했다.
최종회에서 서인영은 MBA에 등록해 쇼핑몰 경영자로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시도를 했다. 유인나는 안효섭을 설득해 1년 안에 결혼 준비를 마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 유다인은 김태훈과 ‘백짜장 김짬뽕’으로 거듭나 더욱 애틋한 관계가 되었다. 두 사람은 커플 데이트 미션을 수행하면서 사랑 노트를 채웠고, 기념으로 리마인드 웨딩을 했다.
유다인의 리마인드 웨딩 현장에서 장나라는 정경호에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 장나라는 “나랑 결혼해줄래? 나한텐 딱 너야.”라고 말해 정경호를 감동시켰다. 정경호도 “앱솔루틀리! 나한테도 딱 너야.”라고 대답해 웨딩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10일 종영한 드라마 ‘한번더해피엔딩’의 결말은 다시 한 번 사랑을 찾은 장나라의 행복한 미소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은 “정말 인생드라마였어요”, “이런 드라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붕어커플 결혼식 장면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