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장영실' 박선영이 이지훈의 죽음에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장영실'에서는 장희제(이지훈)의 죽음에 눈물을 보이는 소현옹주(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현옹주는 장영실(송일국)을 향해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왜 장판사님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영실은 "장 판사님이 옹주님 뵙고싶어 할 것 같아 연통을 드렸다"라고 답했다.
소현옹주는 "전하께 아뢰어야겠습니다. 누가 이런 짓을"이라며 죽은 장희제를 안타깝게 바라보았고 이어 장희제의 마지막 유언이 담긴 서찰이 공개됐다. 장희제는 "영실아 죽은자의 소원이니 내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 내가 죽더라도 너는 더 없이 냉정해다오. 전하께 신하의 죽음을 전하지 않는 것은 불충이지만 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가 날 죽였는지 들춰내는 일은 시간만 낭비되고 격물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격물로 모든 자연현상을 격물의 이치로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 역사를 보더라도 어떤 엄청난 변화가 생기고 누군가는 피를 흘려야 했던 일이 많았다. 나 장희제도 격물을 지켜내려다 죽은 것이다. 나는 이를 광영으로 여긴다"라고 장영실에게 편지를 남겼다.
이어 "이제보니 나는 참으로 시시한 사람이다. 너를 괴롭히고 질투하다 그게 곧 나 자신을 괴롭힌다는 것을 알고 가련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나는 사대부중에서 격물로 세상이 변할 것을 믿은 몇 안되는 선구자이다. 나 말고도 다른 많은 사대부들이 너야 말로 조선을 발전시킬 인재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영실아 해와 별이 떴다가 지는 천상시계를 영실이 너와 함께 만들고 싶었다. 내가 죽기 전에 이 이야기를 너와 함께 나누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혹시 나누었느냐"라며 장영실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장희제는 "마지막 당부이다. 영실아 내가 죽고 없더라도 꼭 백성들이 주인인 천상시계를 만들어다오"라며 끝내 장영실과 함께 만들지 못한 천상시계에 대한 유언을 전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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