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보형 기자
사진 =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드라마 '내 딸 서영이' , '엔젤 아이즈' , '라이어 게임' , '두 번째 스무살' 등을 통해 브라운관 팬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데 성공한 배우 이상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충격 실화를 다룬 영화 '날, 보러와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한 여자가 길을 걷다 정체 모를 남자들에게 납치된다. 여자가 끌려간 곳은 다름 아닌 정신병원. 이유도 모르고 감금된 여자는 106일 동안이나 정신병원에 머물렀다. 이후 그가 쓴 일기를 통해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데….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날, 보러와요'는 정신병원으로 납치된 여자 수아(강예원 분)와 그녀의 일기장을 보고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하는 시사 프로그램 PD남수(이상윤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 영화는 브라운관에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상윤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극중 이상윤이 연기하는 남수는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로 시사프로그램 '추적 24'의 간판 PD. 승승장구하던 남수는 하루 아침에 조작 방송 의혹으로 인해 타 방송으로 좌천된다. 조작 방송의 오명을 지우고 원래 자리로 복기하귀 위해 고군분투하던 그는 수아를 만나게 되면서 정신병원 화재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살인사건 용의자인 수아와 그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이상윤이 스크린 도전작으로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스릴러'라는 장르적 매력 때문이었다. 그는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장르적인 매력이 컸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야기가 좋았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또 감독님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때, 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윤이 남수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고민한 부분은 '빈틈'. 아무래도 스릴러의 주효과가 긴장감이고 특히나 '날, 보러와요'가 실화를 다루는만큼 관객들에게 빈틈없는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상윤은 "스릴러가 많은 사건을 다루지 않나. 관객들이 봤을 때 빈틈이 없게끔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감정적인 부분의 고민보다는 구조적인 부분에 대해 더욱 고민했던 것 같다"면서 "물론 감정이 아닌 구조에 대해 더욱 생각했다는 점이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잘못된 해석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의 입장에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배우 이상윤'하면 젠틀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떠오른다. 또 웃을 때 반달눈이 되는 눈웃음도 그의 매력 포인트. '날, 보러와요'를 통해 기존과 다른 매력을 꺼낼 예정이다. 이상윤은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바른 이미지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날 보러와요' 남수 캐릭터를 통해 그런 이미지를 벗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이철하 감독도 캐스팅 이유를 밝히며 "이상윤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활동을 쭉 봐 왔다. 드라마에서 훈남의 이미지가 알려져있었는데, 나는 이상윤을 잘 아니까 다른 모습을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상윤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4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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