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테레사 수녀가 성인으로 추대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 시성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 여부를 심사한 후, 성인 추대를 승인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브라질에서 나타난 테레사 수녀의 두 번째 기적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브라질에서 일어난 기적은 시한부 뇌종양 환자가 테레사 수녀에 완쾌를 바라는 기도를 했다가 완전히 치유된 일로, 환자 엘미란 페레이라 산토스와 그의 가족은 테레사 수녀에 기도를 올린 뒤 이틀만에 뇌종양이 깨끗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가톨릭에서는 두 개 이상의 기적을 시성의 조건으로 삼고 있으며, 테레사 수녀는 그 조건을 충족, 교황으로부터 성인으로 인정 받았다.

사진 : SBS 뉴스
사진 : SBS 뉴스

시성식은 9월 4일 진행되며 열리는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로마 모처로 예상고 있다. 이후 테레사 수녀의 시신이 안치된 인도 콜카타에서 추수감사절 행사와 맞물려 시성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알바니아 출신의 테레사 수녀는 인도 국적을 얻어 현지 빈민들을 위해 헌신적인 자선활동을 펼쳤다. 지난 1997년 87세 나이로 사망한 테레사 수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주관으로 순례자 20만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시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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