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한국인 가운데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한국인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43살 남성 L모 씨로, 전남 광양에 거주하는 L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9일까지 22일 동안 브라질 북부 지역에 출장을 다녀왔다.

독일을 경유해 지난 11일에 한국으로 입국한 뒤 16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이자 18일 의료기관을 찾았는데 당시 브라질 방문 사실은 확인됐지만 증상이 미약해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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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8일 얼굴과 몸통 등 전신에 발진 증상이 나타나고 근육통이 나타나 19일 다시 의료기관을 찾았는데,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L씨에 대한 2차 검사는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L씨가 감염 경로에 대해 "모기에 물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는데, 현재 L씨는 인근 전남대병원 1인실에 격리된 상태이며 열도 내리고 발진도 완전한 회복 단계에 들었다고 질본은 설명했다.

질본은 격리 이유에 대해 "지카 바이러스는 공기 감염 우려가 없는 만큼 격리가 필요하지 않지만 첫 번째 발병이라서 격리해 임상적인 관찰과 치료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L씨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유전자 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역학조사관을 광양으로 급파해 L씨의 귀국 후 동선과 출장 동행자 정보, 자세한 증상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