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우리나라 가계의 부채 증가 글로벌 수준에서도 상당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국 중에서 최상위권 수준이었는데 이런 와중에 은행권의 주택대출금리는 다시 2%로 떨어졌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는 19개 신흥국 가운데 두 번째였다.
중국 다음이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나 말레이시아보다 훨씬 빠른 속도.
더욱이 신흥국 대부분의 가계부채 증가세가 실물 경제 성장세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의 대출 금리는 다시 떨어졌다.
우리은행의 평균 금리가 지난 1월 3% 수준에서 2% 후반대로 하락했고, 한국씨티은행과 SC은행도 2% 수준으로 복귀했다.
금리 산출의 근거가 되는 코픽스 금리가 최근 두 달 연속 하락했기 때문인데, 따지고 보면 개인들이 돈을 새롭게 빌리기가 예전보다 더 나아졌다.
이 때문에 국내 가계들이 기존 대출금을 갚기 위해 다시 돈을 빌리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