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국내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질병관리본부는 업무차 브라질에 방문했던 40대 남성 L모씨가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자 L씨(43)는 지난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22일간 브라질을 방문했다. 이후 5일 뒤16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유전자 검사(PCR)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L씨가 이 기간 지카바이러스 유일한 매개체인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다행히 흰줄숲모기가 활동하지 않는 겨울철이어서 국내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사진 : YTN 뉴스
사진 : YTN 뉴스

하지만 메르스 진통을 겪은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가 일반인에게 걱정인 이유는 임신부가 감염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소두증' 등의 신경학적 문제 때문이다.

지카바이러스는 총 31개국에서 감염자가 늘어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지난달 1일 WHO에서 에볼라에 이어 4번째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질본은 현재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에 대한 겨울철 조사를 진행 중이이며, 더불어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매개체 방역 관리, 흰줄숲모기 방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확산을 막기위한 대책을 강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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