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이방원을 연기하면서 느꼈던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23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배우 유아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아인은 지난 22일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조선 3대 왕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이방원은 스승 정도전(김명민 분)과 동생 이방석(정윤석 분)을 직접 살해한다. 유아인은 "살인의 타당성을 만들어야 해서 어려웠다. '사도' 때와 비슷했다. 그렇다고 냉철하고 계산적인 이방원의 타당원이 너무 두드러지면 미화로 비춰질까봐 고민됐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대본과 달리 눈물을 흘렸다. 고작 20대인 이방원이라는 아이는 정치적으로 살해를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 악이라서가 아니라, 자신이 죽지 않기 위해서 정도전을 죽였다. 선택 범위가 없었다. 그에 따른 슬픔도 혼자 삭여야 하는 이방원이 얼마나 혼란스러울까 싶었다"라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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