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공중에서 납치돼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각) 항공사 대변인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국내선 MS181편이 공중에서 납치됐다고 밝혔다.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착륙하도록 요구한 납치범은 현재 항공기에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 외국인 승객 4명과 승무원을 제외한 인질 전원을 석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당초 승무원과 승객 등 60명이 타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승객 81명이 타고 있다”고 정정했다.
납치범들은 여성, 어린이 승객들을 먼저 풀어줬으며, 이후 나머지 승객들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랍기에서 내린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무사히 대피했다.
여객기를 운항하던 조종사는 “납치범들이 '승객 중 한 명이 폭탄 벨트를 차고 있다'고 협박하며 키프로스로 가라고 강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납치범들의 구체적 요구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납치범들이 어느 단체 소속인지, 정확한 신분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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