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샘플 화장법의 활용법에 관심이 높다.

화장품도 가성비 시대다. 가격 대비 상품의 효과와 질을 따지는 것이 스마트한 소비자의 권리이자 의무가 되었다.

그런 면에서 비싼 용기에 반쯤 담긴 애매한 본품 대신, 꽉차고 알찬 샘플 화장품을 사용하자는 '알뜰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닥터의 승부
사진:닥터의 승부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의 '닥터의 승부' 에서는 '닥터의 경고' 코너를 통해 화장품 샘플 토크를 펼쳤다.

방송인 전원주는 냉장고에 한가득 샘플 화장품을 담아 두고 쓰면서 일반 용기 화장품보다 오히려 샘플이 더 좋다는 지론을 폈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는 그런 전원주의 미용 습관을 지적하면서 두 가지의 문제점이 '샘플 화장품'에 있다고 경고했다.

첫 번째 문제는 샘플에는 유통기한이 없다는 점이다. 냉장고에 넣어 두고 쓰지 않은 채 방치하면, 나중에 꺼내서 썼을 때 시간이 오래 지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유통기한이 적히지 않은 샘플은 나중에 사용하다가 부작용이 생겨도 어디에 호소할 곳이 없다.

피부과 전문의는 두 번째 문제점으로 "샘플을 여러개를 받으면, 다양한 종류를 쓰다 보니 알레르기의 원인 파악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요리 연구가 이혜정은 자신이 쌓아둔 샘플 화장품을 남편이 주워다 쓰다가 알레르기가 발생했다면서 전문의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이러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샘플 화장품은 반드시 여행용으로 쓰거나 비상품으로 두고 사용해야 하며 샘플을 받은 즉시 본품보다 먼저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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