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경기가 안좋아짐에 따라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4일 발표한 통계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맥줏집, 막걸릿집 등 술과 안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주점업의 2월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73.0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2014년 7월 7.6% 증가한 이후 1년 7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반면 집에서 소비하는 금액만 따지는 가계 동향의 주류 소비지출은 지난해 월평균 1만2천109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홈술'을 즐기게 된 것은 장기화된 경제 불황과 물가 상승, 주류값 인상 등의 이유로 일반 음식점에서 술 마시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일반 음식점의 서비스업생산지수도 지난달 84.3으로 2011년 9월 83.9를 나타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역시 장기화된 경제 불황의 반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전문 술집, 주점을 많이 갔지만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대개 식당에서 반주하는 정도로 술을 마시고 주점에는 잘 가지 않는 면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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