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오승환 선수가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0대 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오승환이 선발 투수 애덤 라이트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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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상대한 첫번째 타자는 맥 조이스.

다소 긴장한 듯 첫 번째 공이 뒤로 빠지는 등 흔들리는 모습으로 볼넷을 내주고 만 오승환.

다음 타자 존 제이소를 내야 땅볼로 차분히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피츠버그의 간판타자 앤드류 매커친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다시 한번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에서 오승환은 강해졌다.

데이비드 프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스탈링 마르테까지 삼진으로 잡아내 자신에게 맡겨진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돌부처'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에서 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뒤지고 있는 상태에서 등판했지만 올해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임에도 무게감이 있는 개막전에 기용되며 신뢰를 받고 있음을 증명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