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국가대표를 포함한 쇼트트랙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국가대표 김모군(18) 등 쇼트트랙 선수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선수들은 지난해 일인당 2백만 원에서 4백만 원의 판돈을 걸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종목은 국내 프로야구와 농구 등이다.
김 군 등 3명은 모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순위권으로 통과했던 실력파 선수들이다. 특히 김 군은 아직 미성년자여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김 군은 현재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쇼트트랙 선수들의 불법 도박 소식에 대해 "최근 몇몇 선수들이 불법 도박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경찰에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연맹에서도 대응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또 다른 쇼트트랙 선수들의 불법 도박 정황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20~30여 명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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