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부모님께서 제가 예능 나가는 게 소원이시래요."
배우 천우희는 6일 오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부모님께서 TV에서 자주 보고 싶어 하신다”라고 말했다.
천우희는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에서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 연희를 연기했다. 1940년대가 배경인 영화에서 직접 노래와 무대를 소화하는 등 새로운 매력을 꺼냈다. 이에 취재진이 '복면가왕' 등 예능이나 다양한 매체에 도전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천우희는 “부모님의 소원이 제가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천우희는 "주로 영화 작업을 해왔는데, 기회가 된다면 연극도 하고 싶고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다. 그렇지만 뮤지컬이나 예능 등 다른 부분은 욕심내긴 어렵다"라며 웃은 뒤 "부모님이나 지인들은 TV에서 자주 보고 싶어 하신다. 영화의 경우 개봉할 때 잠깐 영화관에서 볼 수 있지만, 드라마랑 예능은 일반인들이 더 접근하기 쉬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에서 강렬한 모습을 자주 보여드렸지만 평소에 웃기는 흉내도 잘 내고 유머러스한 편이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예쁜 모습이 있는데 왜 어두운 것만 하느냐’ '조금 밝은 것 좀 해라’고 한다"면서 "특히 부모님은 예능에 출연하길 기대하신다. 부모님 소원이 제가 ‘복면가왕’의 출연하는 것이다. ‘제발 나가면 안 되느냐’고 하시더라. 근데 제가 또 '복면가왕'에 나갈 실력은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한편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로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 연희(천우희) 세 남녀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다. 오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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