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당 줄이기 계획을 내놓았다.
정부가 비만, 당뇨 등 각종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꼽히는 설탕과의 전쟁을 위해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2016~2020)'을 내놓았다.
7일 손문기 식약처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덜 달게 먹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인식과 입맛을 개선하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당류 과잉 섭취과 심화되면서 비만과 만성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른 대책으로, 일반 조리음식이 아닌 가공식품에 대한 계획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밝힌 1인당 하루 당류 섭취 적정 기준은 총 섭취 열량 대비 10~20%다. 하지만 정부는 가공식품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마련한 기준인 10% 이내로 당 섭취를 관리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위해 국민 개개인의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영양표시 대상 식품은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으로 확대하고, 키즈카페, 수련원 등 어린이나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당류가 높은 식품을 판매하는 것도 제한한다.
그러나 정부는 영국 등 일부 유럽에서 추진 중인, 설탕이 많이 들어간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설탕세' 도입과 관련해서는 "검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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