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오연서, 아니 김인권과 김수로의 ‘한 풀이’는 제대로 이뤄졌다. 이제 정리만 남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연출 신윤섭 이남철) 13회에서는 저승 복귀를 얼마 안 남겨둔 이해준(정지훈 분)과 한홍난(오연서 분)이 각각 신다혜(이민정 분)와 송이연(이하늬 분)의 속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해준은 딸 한나(이레 분)의 친부가 정지훈(윤박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다혜가 정지훈에게 “무례하다. 한나 아빠는 김영수(김인권 분)밖에 없다”고 재차 상기시키는 것도 들었다. 이해준은 한홍난(오연서 분)에게 “나도 어쩔 수 없는 속 좁은 사람이었다. 본의 아니게 다혜를 괴롭혔다”고 안타깝고 미안한 속내를 밝혔다.
신다혜와 한나의 마음이 여전히 김영수를 향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 한나는 놀이공원으로 자신을 찾으러 온 이해준에게 “모두 아저씨를 좋아한다. 나까지 아저씨를 좋아하면 아빠가 너무 불쌍하다. 아빠한테 못한 말도 많은데 꿈에도 잘 안 온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해준은 마야(라미란 분)의 도움을 얻어 잠시 김영수로 변신해 한나에게 “네가 내 딸이라 너무 행복했다”는 진심을 전할 수 있었다.
김영수를 그리워한 건 신다혜도 마찬가지. 신다혜는 이해준의 이마 키스를 밀쳐낸 뒤 “영수 씨를 붙잡지 못 했다는 자책이 컸다. 당신에게서 영수 씨를 찾으려했던 것 같다. 그런데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영수 씨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해준은 “오히려 다행”이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한홍난도 송이연으로부터 한기탁(김수로 분)에 대한 진심을 들었다. 한홍난이 송이연에게 화를 내자 송이연은 “너한테 기탁 오빠가 느껴진다. 오빠가 그리웠나보다. 10년 전에도 한기탁을 위해서 다 알고 갔다”며 “보고 싶었다. 한홍난”이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한홍난은 “네 옆에 이렇게라도 계속 있고 싶다”고 생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인들의 진심에 감동받으며 한 풀이는 해결됐지만, 아직 풀어야할 이야기가 남았다. 나석철(오대환 분)이 신다혜와 함께 있던 한홍난을 납치한 것. 이해준과 한홍난은 악인을 제대로 처단하고 마음 편히 저승에 복귀할 수 있을까. 남은 사람들은 이들의 부재를 어떻게 인정하게 될까. 막판 감동 스퍼트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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