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벨기에 검찰이 브뤼셀 테러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파리 테러 용의자 모하메드 아브리니를 포함해 5명을 체포했다.

벨기에 언론은 아브리니가 브뤼셀 테러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ytn뉴스
ytn뉴스

지난해 11월, 130명이 숨진 파리 테러 연루 혐의로 수배 중이던 모하메드 아브리니가 벨기에 검찰에 체포됐다.

아브리니는 파리 테러 이틀 전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과 차를 타고 다닌 모습이 CCTV에 포착되면서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주범 압데슬람은 지난달 19일 체포됐고,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테러가 일어나 32명이 숨진 것은 사흘 뒤.

아브리니와 압데슬람이 브뤼셀 테러에도 연관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아브리니가 브뤼셀 공항 CCTV에 찍힌 '모자 쓴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공항에서 자폭한 두 사람과 함께 있던 '모자 쓴 남자'는 폭탄이 터진 뒤 공항을 나와 2시간 이상 도심을 활보하다가 종적을 감췄다.

아브리니가 '모자 쓴 남자'로 확인될 경우 지난해 파리 테러와 지난달 브뤼셀 테러의 연결고리가 확보된다.

벨기에 당국은 압데슬람이 브뤼셀 테러도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프랑스로의 송환을 미룬 채 조사를 계속해 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