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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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관객은 ‘해어화’ ‘시간이탈자’ 중 어떤 작품의 손을 들어줄까.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제작 더 램프),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제작 상상필름)가 오는 13일 같은 날 함께 개봉한다. 극장가 비수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한국 영화 두 편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 더욱 반응이 뜨겁다.

이에 예비 관객들은 ‘해어화’ ‘시간이탈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어떤 점에 관심을 보였는지 AK몰 SNS 마케팅 팀과 헤럴드POP은 빅데이터 분석툴 타파크로스를 이용, ‘해어화’ ‘시간이탈자’에 대한 빅데이터를 조사, 분석했다.

AK몰 SNS 마케팅팀&헤럴드POP 공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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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해어화’는 지난 3월6일부터 4월6일까지 한 달간 SNS에서 총 1만1,554회 언급됐다. 지난달 14일 ‘해어화’ 제작보고회가 있던 날 한효주, 천우희의 노래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기존 버즈량에서 47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후 잠시 주춤했던 ‘해어화’는 지난 4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첫 공개한 직후 주연배우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에 대한 언급이 증가했으며, 영화 리뷰와 평에 대한 SNS 공유가 활발해졌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로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 연희(천우희) 세 남녀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다.

특히 ‘해어화’는 1987년생 동갑내기이자 20대에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두 여배우 한효주 천우희의 연기력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세 배우가 ‘해어화’와 같이 최근 한 달간 버즈량 1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한효주 천우희 두 사람의 대결 구도가 각종 미디어를 통해 언급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렸다.

AK몰 SNS 마케팅팀&헤럴드POP 공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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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시간이탈자’는 ‘해어화’에 비해 같은 기간 동안 총 8,742회 언급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간이탈자’는 30년을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 간 지환(조정석)과 건우(이진욱)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수정이 1983년의 윤정과 2015년의 소은, 1인2역을 연기했다. ‘해어화’ 제작보고회 하루 다음 날인 3월15일 열린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는 주연배우 임수정 이진욱 조정석에 대한 인터뷰와 사진이 기사화 됐지만 ‘해어화’가 한효주 천우희 노래실력으로 이슈몰이를 한 것과 달리 별다른 이슈는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어 ‘해어화’ 언론시사회 다음 날 영화를 첫 공개한 ‘시간이탈자’는 임수정 이진욱 조정석 인터뷰 내용과 함께 영화 평이 화제가 됐지만 ‘해어화’를 넘어서진 못했다.

특히 주연배우 임수정 이진욱 조정석 모두 지난 1개월 평균 약 1만2,000여 건의 버즈량을 기록했으나, 인지도에 비해 영화 버즈량은 다소 부족했다. 특히 이진욱은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조정석은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고 있어 영화가 아닌 다른 이슈도 존재했던 상황. 여기에 임수정은 민낯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이 개봉을 앞둔 영화 ‘시간이탈자’보다 화제가 됐다.

대신 ‘시간이탈자’는 ‘해어화’에 비해 부정적인 언급이 다소 적은 편이었지만 스릴러 장르 특성 상 ‘해어화’에 비해 버즈량이 적었다. 또 영화에 대한 평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이슈가 된 것은 임수정이 전작 ‘은밀한 유혹’ 흥행 참패 당시 호흡을 맞췄던 유연석과 같은 날 ‘해어화’ ‘시간이탈자’로 맞붙는다는 점이었다. 또한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등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의 국내 복귀작이자 스릴러 도전작이란 점에서 ‘시간이탈자’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 드라마 ‘시그널’과 소재 유사성에 대해서도 많은 언급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해어화’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임수정 이진욱 조정석이지만 이들의 인지도가 영화 흥행으로 이어질 지는 아직 미지수로 나타났다. ‘해어화’ ‘시간이탈자’ 모두 개봉 전이라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 외에는 큰 이슈몰이를 하고 있지 못한 상태서 주연배우 개인별 언급도는 ‘시간이탈자’가 높았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관심은 ‘해어화’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AK몰 SNS 마케팅팀&헤럴드POP 공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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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작품이 장르가 전혀 다른 점, 언론시사회 이후 영화 평이 팽팽한 구도를 보이고 있어 ‘해어화’ ‘시간이탈자’ 모두 예비 관객의 관심을 얻고 있다는 점이 흥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AK몰 SNS 마케팅 구연주 연구원은 “두 영화 모두 주연배우들이 화제성 있는 배우들이라 이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했다. 하지만 ‘해어화’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기대감의 중심이었고, ‘시간이탈자’는 배우들의 화제성이 기대감의 중심이 된 것으로 관찰됐다”며 “현재 버즈량은 ‘해어화’가 더 앞섰지만 개봉 후 관객수와 비례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고 전했다.

과연 ‘해어화’ ‘시간이탈자’ 두 작품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 지, 두 작품 모두 승승장구하며 극장가 침체기를 날려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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