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아가씨'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작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곡성' 등이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공유, 김민희 등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지 관심이 쏠린다.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7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또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비경쟁,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진출했다.

칸이 사랑하는 감독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로 세 번째 칸 영화제 수상을 노린다. 박 감독은 앞서 2005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감독과 함께 '아가씨'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김태리가 동시에 칸에 입성할지도 관심 여부다. '추격자'와 '황해'로 칸에 초청됐던 하정우를 제외한 세 배우는 처음 칸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데뷔작 '추격자'를 시작으로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신작 '곡성'까지 모두 칸 영화제에 보낸 나홍진 감독. 그가 6년 만에 선보이는 '곡성'은 비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출연배우 곽도원과 황정민, 천우희도 칸의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부산행'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의 주역 공유의 영화제 참석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쟁 및 비경쟁 부문 진출작이 막 발표 난 터라 배우들의 칸 영화제 참석 여부와 일정 등은 불확실하다. ‘아가씨’ ‘곡성’ ‘부산행’ 측 모두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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