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아가씨’ ‘곡성’ ‘부산행’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6) 측이 14일 오전(현지시간) 경쟁부문 진출작을 비롯해 각 부문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가 경쟁부문, 나홍진 감독 ‘곡성’이 비경쟁부문, 연상호 감독 ‘부산행’이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앞서 한국영화는 3년 연속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는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 ‘박쥐’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 나홍진 감독 신작 ‘곡성’, 칸 경쟁부문에 3회 진출 기록을 갖고 있는 홍상수 감독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김기덕 감독 신작 ‘그물’ 등이 출품했다. 이 가운데 ‘깐느 박’ 박찬욱 감독이 신작 ‘아가씨’로 경쟁부문에 초청돼 4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부문 한국 영화 재입성을 알렸다. '아가씨'(감독 박찬욱)는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6월 개봉 예정이다. 나홍진 감독은 ‘곡성’으로 세 작품 연속 칸영화제에 초청됐다. 나홍진 감독은 데뷔작인 '추격자'가 제61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중 하나인 미드나잇 프로젝션에 초청됐고, '황해'가 제64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번에 ‘곡성’이 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또다시 초청돼 칸 단골손님이 됐다. 연상호 감독 신작 ‘부산행’은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애니메이션을 연출하며 주목받은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부산행’은 이상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재난 상황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 공유, 정유미, 마동식 등이 출연한다.

한편 제69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 소사이어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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