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손 없는 날은 전통적으로 이사를 가는 날로 알려져 있다.
손 없는 날에는 이사를 가야 하고, 손 있는 날에는 이사를 가지 말아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때 '손'이란 손님을 뜻하며,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하는 악귀를 말한다. 악귀가 들지 않은 날에 이사를 가야 해가 없이 길하게 이사를 마칠 수 있는 것이다.
음력으로 끝수가 1, 2일인 날은 동쪽에 악귀가 붙난다는 민속 신앙이 있다. 또 끝수가 3, 4일인 때는 남쪽, 5, 6일인 때는 서쪽 그리고 7, 8일이 끝수인 날에는 북쪽에서 악귀가 활동한다고 알려져 있다.
역술가는 9와 0으로 끝나는 날을 꼽으며 "음력 9, 10, 19, 20, 29, 30일이 손 없는 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사 방향에 맞추어, 해당 방위와 일수만 잘 맞추면 손 없는 날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역술가의 말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노이즈 마케팅 같다. 혼자 이사를 8번 다녔는데, 최저견적으로 이사를 갔다. 제일 싸게 갔으니까 손이 많은 날에 갔을텐데 그동안 아무 문제 없었다. 별 탈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역술가는 양재진 전문의에 대해 "손 없는 날 갔으면 지금보다 두 단계는 더 나아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