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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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캡틴아메리카: 시빌워'는 스크린독과점 논란을 피해갈 수 있을까.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개봉 전 예매율을 싹쓸이하며 스크린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50분 기준으로 '캡틴아메리카:시빌워'는 예매율 95.3%, 예매관객수 31만7,422명을 돌파했다.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는 말이 딱이다.

지난 13일 개봉한 한국영화 '시간이탈자' '해어화'가 기대 이하의 흥행성적을 거두며 퇴장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독주가 확실시 된 상황. 특히 '캡틴아메리카:시빌워'는 개봉을 이틀 앞둔 현재 338개 상영관에서 스크린수 1,278개를 확보했다. 높은 예매율 때문에 극장에선 너도나도 앞 다퉈 '캡틴아메리카:시빌워'를 위해 상영관을 내주고 있다.

지난해 4월23일 개봉한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하루 전날 역대 최고 예매율(96.4%) 및 예매량(74만 장)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첫날 전국 1,731개 스크린에서 8,844회 상영돼 62만2,201명을 동원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1,049만4,499명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5위에 올랐다.

하지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첫주인 25일 1,843개 스크린에서 무려 1만18회나 상영돼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다. 1,000만 관객을 동원했지만 그 뒤엔 스크린 독과점이라는 오명이 남았다. 올해 초 개봉한 '검사외전' 또한 국내 스크린 2,489개 중 최고 1,812개 상영관에서 9,451회 상영돼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과연 개봉 이틀 전 1,278개 스크린을 확보한 '캡틴아메리카:시빌워'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의 칼바람을 피해갈 수 있을까. 독과점 논란이 무의미해진 현재 극장 시스템에서 '캡틴아메리카:시빌워'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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